LG패션과 프랑스 라푸마 그룹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레전데일호텔에서 51:49로 출자한 합작법인 `라푸마차이나`의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연간 35%씩 급성장하며 2015년 4조5000억원의 규모가 예상되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라푸마는 5년 내에 10대 아웃도어 브랜드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 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총 30개의 직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구 사장은 이어 "라푸마를 톱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파트너인 라푸마 그룹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패션과 라푸마의 인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5년 LG패션과 라이센스 사업을 체결하고 한국에 진출한 라푸마는 디자인과 패션성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파드 라푸마 그룹 회장은 이날 "80년의 라푸마 그룹 역사상 LG패션과 함께 했던 지난 5년만큼 끈끈하고 상호 신뢰가 두터웠던 파트너십은 없었다"며 "LG패션이 보여준 브랜드 관리 능력과 이미 중국에 진출한 LG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 대한 도전에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라푸마차이나는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 위주의 구성으로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나상진 라푸마차이나 대표는 "라푸마의 장점은 기능성이 우수하면서도 다양한 컬러 등으로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구현해 내는 것"이라며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들이 선호하는 컬러와 패턴에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일관되게 소비진작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패션은 지난 2004년 상하이 지사를 설립하고 2007년 해지스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켜 3년 만에 매장 45개와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TNGT 여성라인을 론칭하고 사업 안정화와 함께 지난해 9월 상하이 지사를 중국법인으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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