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호남석유화학(011170)에 대해 단기 급등폭이 너무 크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화학을 포함한 순수 유화업체들이 최근 급등한 것은 그간 시장을 리드해왔던 IT, 자동차 섹터 외에 실적이 견고한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근 급등으로 올해 주가이익비율(PER)이 7.0배를 넘어 절대 저평가 영역을 탈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호남석유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14.2% 줄어든 2113억원일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엔 상반기 대비 감익이 우려되고, 주가를 견인할만한 촉매제가 나타날 가능성도 당분간은 높지 않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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