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성장 기대..목표가↑-미래에셋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할인점 회복 보다는 백화점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공은정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8%, 6.1% 증가한 2조7471억원과 2324억원일 것"이라며 "추석 관련 매출액이 부진해 컨센서스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 추석이 9월말이었던 데에 비해 올해는 10월초로 이동한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며 "추석 전후 할인점 판매 정상화 여부는 9~10월 누계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신세계 이익 성장은 백화점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업황 호조라는 환경도 긍정적이지만 센텀시티 오픈 이후 입점업체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점진적으로 단행할 것"이라며 "영등포점 또한 교섭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