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토러스증권은 5일 외국인 매수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며 추가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 12개를 소개했다.
이원선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한국 증시 순매수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빠른 재고 조정과 더불어 경기 바닥 확인의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는 건설 수주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작년 4분기 어닝 쇼크로 실적 저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난 점과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인해 환차익을 누릴 수 있고, 글로벌 치킨 게임에서 한국 기업의 수혜 예상 등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이전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외국인의 한국 사랑을 지속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으로 지난 한 해동안 외국인지분율이 하락했고, 올해 실적 전망이 양호한 종목을 꼽았다.
해당종목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엔씨소프트(036570), 서울반도체(046890), 오리온(001800), SSCP(071660), 온미디어(045710), 한라건설(014790), 계룡건설(013580), FnC코오롱(001370), 하이닉스(000660), 한진중공업(0972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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