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외환카드 관련 유죄 판결로 매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론스타와 HSBC의 외환은행 매각시한인 4월말까지 금감위가 심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따라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은행의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이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며 "일회성이익 요인 감소로 이익 추이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수합병(M&A)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승인 주체인 금융감독당국의 태도와 진행중인 소송 추이를 감안할 때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각이 되더라도 소액주주가 큰 폭의 M&A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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