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동양종금증권은 4일 일간스포츠(036420)에 대해 모기업과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만큼 장기적으로 성장 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최성희 연구원은 "일간스포츠는 신문 판매와 광고판매에 의존하던 과거 매출구조에서 신사업으로의 파격적인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중앙일보계열의 여러 미디어 매체들이 일간스포츠를 통해 콘텐트를 제공받는 등 다매체 시대에 걸맞는 콘텐트사업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는 일간스포츠, 중앙일보 외에도 중앙M&B, 조인스닷컴, 중앙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소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일간스포츠는 드라마 제작, 대중공연사업, 스포츠 마케팅 등 신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신사업을 통한 매출은 올해 상반기부터 발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매출 392억원, 순이익 8억원을 달성한만큼 이익에 대한 우려는 감소한 상태"라며 "다만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사업 전개로 지속적인 자금 수혈이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