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이명박 후보의 고향 마을인 포항시 흥해읍 덕실마을은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만세 소리와 함께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고 있다.
마을 주민 200여명은 마을 앞 공터에 마련된 축하 무대에서 북과 꽹과리를 치며 '이명박 대통령'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고 있다.
또,이미 마련된 떡과 술,음식 등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이 후보의 4촌 형수를 비롯해 일가 친척들이 남아 고향을 지키고 있고 일부는 멀리 포항에서도 축하 인파가 몰려 큰 혼잡을 빚고 있다.
방송과 신문 등 언론기관 취재진들도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등 마을 전체가 흥분과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고 있다.
이 후보의 4촌 형수인 류순옥(76)씨는 "어젯밤 꿈에 이 후보의 돌아가신 선친이 나타나 마을 노인들에게 금 덩이를 나눠줬다"며"이 꿈이 대통령 당선을 미리 예견한 것 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포항시 중앙 상가 일대에서도 오늘 오후 6시 30분 부터 시민 화합 잔치 한마당이 벌어지는 등 포항이 고향인 이 명박 후보의 당선 축하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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