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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소개(한네트)

권소현 기자I 2001.06.09 15:35:53
[edaily] 한네트는 점외 현금자동인출기 부가통신업(VAN) 전문업체로 97년 한국컴퓨터 VAN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업체다. 신용카드사 및 은행과 제휴를 맺고 지하철역, 편의점, 공항 등 은행권이 미치지 않는 곳에 점외 현금인출서비스(CD)기를 설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점외 CD-VAN 사업은 CD기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업이다. 한네트는 한국컴퓨터가 90년대 초부터 축적한 현금서비스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지방으로 점차 확대, 주요 도시에 CD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96년 타켓 자동발매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99년 은행예금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CD-VAN 사업은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장려정책과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 현재 성장기에 있으며 앞으로 시장전망도 밝다는게 주간증권사 설명이다. 최근 금감위가 신용카드업 진출 규제를 완화키로 했으며 은행들도 비용절감을 위해 무인자동화 점포의 증설을 자제, CD기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네트는 자체 결제시스템 및 전국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상품권, 고속버스 및 철도 승차권, 온라인 복권과 체육복표 판매를 신규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 항공,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 등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한네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억8900만원, 23억9700만원이었으며 올해 141억6600만원의 매출액과 30억6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주간증권사는 기대했다. 한네트의 공모가는 6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본질가치 4527원보다 33% 할증된 수치다. 한국컴퓨터가 최대주주로 8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캐피탈이 14.6%를 갖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카드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81.6%가 현금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해 신용카드업계 경기와 신용카드 시장에 대한 정부정책에 따라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올해와 내년 CD기 설치 및 네트워크 증설에 73억7000만원(자기자본의 96.6%)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같은 투자가 영업성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자금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밖에도 주요 기계장치인 CD기 및 감시카메라를 관계회사인 한국컴퓨터와 한컴테크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CD기에 대한 유지보수 용역은 한컴테크에서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같은 업무분담 체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영업성과는 위축될 수 있다고 주간증권사는 지적했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41억원 매출액 98억8900만원 경상이익 32억900만원 당기순이익 23억9700만원 주간사 동원증권 *IPO탐방 코너에 한네트 이종원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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