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803억원, 영업익은 15% 늘어난 118억원으로 13억5000만원의 성과급 반영에도 영업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외단에서 외환차익(10억원) 및 파생상품평가이익(90억원) 발생하며 순이익 컨센서스를 60% 상회했다.한국 법인 매출액은 50% 증가한 778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액 성장률은 한국 94%(비중 66%), 유럽·중동 +58%(비중 6%), 북미 -14%(비중 20%), 아시아 41%(비중 5%), 중국 -49%(비중 3%)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는 북미 고객사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국내 고객사 비중이 높았으나, 생산량 확대 및 생산량 증가로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반면 중국 법인 매출액은 51% 줄어든 28억원, 2영업적자 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 경기 위축 및 주요 고객사 수요 약세로 매출 감소세 지속가 지속된 탓이다.
NH투자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하반기에도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9월부터 2공장 증축 공장 가동이 개시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2공장 증축분은 연간 1억개의 생산량이 추가로 가능하며,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4분기 2공장 증축에 따른 생산 가능 수량은 전분기대 대비 1500만개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 하반기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을 이어갈 것인 바, 실적 모멘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북미 고객사 중심의 활발한 신제품 납품과 유럽 및 중동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화장품 제조 점유율 높여가는 중이며 지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