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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맥주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신제품 켈리 판매 호조세로 맥주 판매량 전년보다 10% 늘었고, 맥주에서 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정도 수준으로 맥주 점유율 약 39%로 추정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 설명이다. 다만, 2분기 맥주 시장 경쟁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확대되며 2분기 적자 전환했고, 하반기에도 맥주 마케팅 비용 지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주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8.1% 감소했다. 소주 판매량이 지난해 가수요 기저 효과로 감소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주정 등의 원가 상승분 반영되며 소주 부문 또한 수익성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신제품 판매량 증가에 의한 맥주 부문 외형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나, 주류 시장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분위기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소주 부문 원가 상승에 따라 연간 실적 눈높이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2~3분기 집중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 예상 및 주류 제조 원가율 상승에 따른 연간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가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향후 켈리 판매 호조세 지속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및 이익 레버리지 나타나는 시점에 주가 우상향 가능성 열어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