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액 5387억원, 영업이익 28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성수기 효과와 비용 통제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
PC 매출은 1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펍지 PC는 지난 성수기 2021년 3분기에 이어 재차 매출이 반등했다. PC게임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모바일 매출은 3482억원으로 12% 줄었다. 그는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인도 매출이 올 1분기에 부재한 것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매출 기록했다”며 “결국 모바일 배그의 감소 폭은 미미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중 다시 인도 지역에서 서비스 재개 가능할 것으로 예상, 실적에 반영했다”며 “인도 시장 재개 시 2023년 매출 5%, 영업이익 10%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비용은 주식보상비용 100억원 발생을 포함 2677억원 기록했다. 업비용은 주식보상비용 532억원 환입을 포함한 2111억원 기록했다.
그는 “주식보상비용 감안 시 전체 영업비용은 7% 감소했다”면서 “마케팅비 51억원을 기록, 예년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용 통제 기조로 판단된다”고 했다.
다만 올해 신작 부재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게임사들에 대해 인수합병(M&A)를 통한 자체 지적재산권(IP) 확대, 2024년부터 신작 라인업 확대와 게임의 적중률(hit-ratio)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 2024년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공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