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매출액 5687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51% 감소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56% 각각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그는 “이라크 사업 외 매출 순연(약 1200억원), 고정비 부담(영업손실 약 25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며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짚었다. 순연 매출은 3분기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국내사업 3635억원, 완제기 수출 272억원, 기체부품 1749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이라크 사업은 3분기 수정계약 후 매출,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 순연된 납품도 하반기 정상화되고 이외 영향을 준 일회성은 없다”고 말했다.
1분기 수주는 말레이시아 FA-50(1.2조원)이 반영되며 전체 1조3775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하반기 LAH 2차 양산 외 국내 2.4조원, 기체 부품 8000억원을 감안하면 연간 4조5000억원의 수주가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르지만 2024년을 기대한다”며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이 다시 진행되고 기체부품 마진 회복, KF-21 양산계약(약 4조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수주도 유력하다”며 폴란드 잔여물량 36대와 말레이시아 18대의 매출인식 회계를 인도에서 진행기준으로 변경 협의하고 있는데 확정될 경우 2024년 실적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