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도시 가지안테프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며 3600여명이 사망하고 1만6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에서 지난 80년간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고 80차례에 달하는 여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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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만3891.02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4111.08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0% 떨어진 1만1887.45에 거래를 마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연설을 앞두고 긴장감이 커진 상황. 파월 의장은 7일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토론에 나설 예정.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51만7000명에 달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 지가 관전 포인트. 만에 하나 매파적인 언급을 한다면 증시는 냉각될 수 있음.
◇긴장감 커지는 증시, 5월 금리인상설 솔솔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468%까지 뛰어. 전거래일과 비교해 16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10bp 이상 치솟으며 3.644%까지 올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3.77까지 뛰었다. 0.7% 이상 상승한 수치다.
-월가는 이미 오는 5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기울고 있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금리를 4.75~5.00%로 25bp 올릴 확률을 93.7%로 보고 있어. 50bp 인상 가능성도 6.3%. 5월 회의 때 추가 인상을 통해 금리를 5.00~5.25%로 올릴 확률은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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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의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 가지안테프는 남쪽으로는 시리아와 접해 있음.
-이후 오후 1시24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또 발생. 이외에 80차례 가까운 여진까지 이어져.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가 공식 관측한 최대 규모의 지진. 사망 3672명으로…부상자도 1만6000여명에 이를 것을 관측.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주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모든 국가기관과 해외공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 그는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언급
◇북, 김정은 참석 중앙군사위 개최…“전쟁준비태세 완비”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한 것은 작년 6월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개최 이후 7개월여 만이며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도 작년 12월 31일 600㎜ 방사포 증정식 연설 이후 37일만.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며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해
-김 위원장이 직접 중앙군사위원회를 주재하고 ‘조성된 정세 대처’와 ‘전쟁준비 태세 완비’를 강조한 것은 한미의 확장억제력 강화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를 면밀히 파악하고 한미연합훈련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대정부 질문 이틀째, 민생 공방 이어진다
-국회는 7일 경제 분야에 대해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진행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난방비 급등 문제를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난방비 급등 사태를 ‘난방비 폭탄’으로 규정한 데 이어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변수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취약계층과 서민의 고통을 초래했다며 정부를 비판할 예정.
-정부·여당은 지난 몇 년간 난방비 인상 요인이 있었는데도 문재인 정부에서 제때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전임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
◇미세먼지 계속…수도권·충청·강원영서에 비상조치
-수도권과 충청 지방의 미세먼지가 이틀째 ‘나쁨’ 상태로 전날 수도권과 세종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7일 강원 영서와 충청도 전역까지 확대 시행.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이 조정 등의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
-도심 물청소 횟수도 늘어나 아울러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됨
◇1조원 IPO ‘오아시스’ 수요예측 돌입
-오아시스는 7~8일 수요예측을 하며 본격적인 IPO에 돌입.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업계에선 유일하게 최근 매년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어. 상장시 이커머스 1호가 될 예정.
-총 523만6000주를 공모.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500~3만9500원으로 공모규모는 1597억~2068억원. 청약은 14~15일 진행되며,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