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줄어든 4698억 원, 영업이익은 19.1% 줄어든 157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168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활동 증가 영향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인도 배틀그라운드(BGMI)의 서비스 중단으로 관련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매출은 336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평정영의 매출 둔화와 인도 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PC매출은 118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쎄신크리드, 맥라렌 콜라보레이션이 효과를 거두면서 전분기에 대비해서는 성장이 전망된다.
마케팅비용은 27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TV 광고 집행과 게임스컴 참여 등이 이유다.
안 연구원은 12월 출시할 ‘Callisto Protocol’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22에서 ‘Callisto Protocol’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전망”이라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블루홀 스튜디오로 설립된 후 2021년 8월 상장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다. 지난해 매출 1조8863억원 중 모바일이 약 59.3%, PC 23.4%, 콘솔 15.7% 및 기타 매출 1.5%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매출이 87.9%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