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리바운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3분기 프리뷰 시즌인 10월부터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금리인상 여파가 기업 이익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10월 이전까지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2020년 유동성 장세, 2021년 기저효과 그리고 올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단계를 거치면서 아직 물가가 잡히지 않는 모습, 주요 상장 기업들의 실적흐름은 아직 나쁘지 않은 점을 볼 필요가 있다”며 “코스피는 단기 저점을 모색해 반등에 성공했고 이런 흐름은 8~9월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할인율이 하락하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성장주와 모멘텀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8월에 들어서면서 네이버나 카카오를 비롯한 게임주의 역습이 시작됐고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무난해 실적 불투명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와 소프트웨어, 헬스케어를 포함한 성장주 전략과 함께 기존 주도 종목인 모멘텀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코덱스 모멘텀플러스 구성 종목 상위 10개는 테이팩스(055490)와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비에이치(090460), JYP Ent.(035900)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011070)과 롯데칠성(005300), 동진쎄미켐(005290), 천보(278280), 심텍(222800), 덴티움(145720)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