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업황과 점유율 확대로 수기인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 판매 확대, 월드컵으로 인한 OLED TV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현재 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5% 증가하며 이익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전방산업인 대형·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기대치보다 양호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규 제품 출시 영향도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며 “오히려 제품 매출은 주로 달러로 결제되는 반면 원재료 매입은 약세인 엔화 비중이 높아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과 생산 효율화 등을 통한 마진 개선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녹스첨단소재의 2021년 매출액은 4873억원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이놀레드(INNOLED) 58.2%, 스마트플렉스(SMARTFLEX) 20.0%, 이노플렉스(INNOFLEX) 13.6%, 이노셈(INNOSEM) 8.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