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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방역·의료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준비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있다. 실내를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오며 화장품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등 영향에 항공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중국 고강도 봉쇄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옅어지면서 전체적으로 1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실적 모멘텀이 옅어지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다만 향후 일상 회복에 따라 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3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강보합을 보이다 연축의 긴축 강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주중 초반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다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에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24%, 코스닥 지수는 -1.76%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2.47%), 음식료품(2.21%), 통신업(1.15%)이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45%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2.76%)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4.9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4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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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급등해 국고채 금리도 상승했다. 채권시장 약세로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했으나 호주중앙은행의 긴축 전환 예고가 더해져 국고채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0조6623억원 증가한 249조4916억원, 순자산액은 19조1521억원 증가한 268조694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0억원 증가한 20조8129억원, 순자산액은 5183억원 감소한 25조747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075억원 감소한 21조6637억원, 순자산액은 4099억원 감소한 21조507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25억원 증가한 1조26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67억원 증가한 21조5489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37억원 감소했고,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6억원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