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만4869.37로 거래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3포인트(0.52%) 떨어진 1만4969.97로 장을 마감.
-개장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를 넘어서면서 기술주들에 하락 압력을 가했음.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지난 6월말 이후 1.51%대로 오르는 등 강세. 장기 국채금리는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 유지 중.
◇ 보스턴 연은 총재 등 은퇴 ‘가닥’
-27일(현지시간) CNBC 등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대가 오는 9월 말 사임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 이는 당초 사임하기로 했던 일정보다 약 9개월 가량 앞당겨진 것.
-로젠그렌 총재는 지난해 개별주식, 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해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이와 더불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오는 10월 8일에 사임 의지를 밝혀.
-로젠그렌과 카플란은 둘 다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들이었음.
◇ 펠로시 美 하원 의장 “30일에 인프라 법안 표결할 것”
-27일(현지시간) CNBC 등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ABC인터뷰에서 이번주 표결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당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30일(목요일)에 인프라 법안 표결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
-총 1조2000억달러 예산을 하원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당내 반대파 설득이 먼저 필요, 이에 27일로 예정됐던 본회의 표결 시한이 예정보다 밀린 셈.
-또한 오는 30일은 2021년 회계연도 마감일로 셧다운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기도. 인프라 법안과 더불어 보육, 의료 등의 인프라 확대 법안 통과여부, 부채 한도 상향조정 여부 등의 결정도 이날 이뤄질 예정.
◇ 뉴욕 연은 총재 “예상대로 경제 개선시, 테이퍼링 곧 정당화”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뉴욕경제클럽’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
-윌리엄스 총재는 “완전 고용을 향한 진전도 아주 좋았다”며 “경제가 예상하는 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자산매입 속도 조절이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
◇ 골드만삭스, 전세계 車 생산량 전망치 낮춰
-27일(현지시간) CNBC는 골드만삭스가 2021년과 2022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전망치를 각각 7500만대, 8500만대로 조정했다고 밝혀. 이는 종전 예상치인 8300만대, 9000만대에서 크게 하향 조정한 것.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공급과 수요가 적어도 몇 분기 더 매우 빡빡할 것이라는 기업 의견과 한 개의 부품이 빠져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스터샷’ 접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완료. 그는 미접종자의 접종과 부스터샷을 강조하는 연설 후 공개접종을 마쳐.
-미국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의료 종사자와 교사 등을 부스터샷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지난 23일 미국 당국이 이를 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78세로 고령자에 해당.
-미국은 풍부한 백신 물량에도 불구 1차례 접종 완료자의 비율이 주요 7개국(G7)중 가장 낮아.
◇ 9월 韓 소비자심리,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103.8을 기록.
-이는 지난 7~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각각 7.1포인트, 0.7포인트 감소한 데에 이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
-한은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적응이 이뤄져 상관성이 나아지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 진전과 수출 호조 등으로 낙관적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지수가 오히려 소폭 반등했다”라고 설명.
◇ 공급 우려 속 뉴욕유가 2018년 이후 최고치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99%) 오른 배럴당 75.45달러에 거래 마쳐.
-이는 2018년 10월 3일 이후 최고치이며,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해 7.34%나 급등했음.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유가는 지속적인 강세 유지 중임.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공급 타격이 이뤄진데다가 아시아 지역의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