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200만원대…이더리움은 356만원

김국배 기자I 2021.08.10 07:05:50

하루 전보다 각각 3.7%, 2.1% 증가
비트코인 국제 시세 4만5000달러대로 상승
한때 4만6000달러로 5월 중순 이후 최고점 찍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 오른 4만5878달러에 거래됐다. 4만6456달러까지 올랐다가 조금 내렸다. 이는 5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3만달러대에서 맴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다음 저항선은 5만~ 5만5000달러로 여겨지고 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7% 오르며 다시 3100달러(3103달러)를 돌파했으며, 도지코인도 5% 상승한 0.2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최근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강세를 보였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5200만원을 넘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3.7% 증가한 5270만4000원을 기록했다. 새벽 5시쯤엔 5304만5000원까지 올랐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356만8000원으로 전날보다 2.1% 상승했다. 도지코인 역시 3.5% 오른 29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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