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도 반발매수세로 위험자산이 일제히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
-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올라.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를 기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만4498.88로 마감.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 미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와.
-전날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평도. 국내 증권가는 이전만큼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봉쇄 우려가 줄었다고 분석.
◇ 애플·IBM 등 강세…코로나에 휘청인 금융·여행주도↑
-뉴욕 증시 반등은 실적 기대감을 키운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도 영향을 미쳐.
-애플이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60% 상승, IBM이 클라우드 매출 급증 발표로 1.49% 올라.
-IBM 영향으로 클라우드 관련 종목인 알파벳(+1.31%), 세일즈포스(+1.08%), 스노우플럭(+1.58%) 등도 강세.
-코로나19 우려에 전장에서 약세를 보인 금융, 산업재, 여행, 레저 업종이 반등. 대규모 봉쇄는 없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단 해석.
◇ 국제유가, 반발 매수·위험자산 회복에 1.5% 반등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에 마감.
-8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익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9월물 가격은 85센트(1.2%) 오른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것으로 풀이.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
◇ 우주여행 꿈 이룬 베이조스, 카우보이모자 쓰고 ‘엄지척’
-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 이상 우주 비행을 하는 데 성공.
-로켓에 함께 탑승한 베이조스의 동생 마크(50), 82살 할머니 월리 펑크, 대학 입학을 앞둔 18살 올리버 데이먼도 같은 우주복을 착용.
-로켓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돌파해 최고 높이에 도달하자 네 사람은 우주 관광이 선사하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
-우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앞서 우주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경쟁사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쳐.
◇ 나스닥, 상장 전 기업 주식 거래 플랫폼 신설
-미국 나스닥이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을 잡고 상장 전 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신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
-WSJ은 정식 기업공개 이전인 IT(정보기술) 기업의 지분 거래에 대한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이 플랫폼 신설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지금도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라는 상장 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
-연 소득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 이상 등 자격을 갖춰야 투자가 가능한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거래가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