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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올랐다…리터당 평균 1547원

김기덕 기자I 2021.05.29 09:37:47

전주 보다 4.9원 올라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양호한 글로벌 경제지표와 석유 수요 개선 기대감 등에 국제 유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24일∼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9원 오른 ℓ(리터)당 1547.5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보합세를 유지하다 이달 들어 첫째 주 0.3원, 둘째 주 2.7원, 셋째 주 5.6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630.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1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1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55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22.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4.8원 상승한 ℓ당 1344.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배럴당 74.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오른 배럴당 74.6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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