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낚시 용품의 집합소 '도시어부관' 오픈

(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청량리점·광복점·대구점에 대형 낚시 전문관인 ‘도시어부관’을 오픈한다.

도시어부관은 낚시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한번에 구매 가능한 대형 피싱 전문샵으로, 유명 낚시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의 이미지와 컨셉을 그대로 가져왔다.

최근 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여가활동 중 취미오락활동 조사(복수응답)’에서 낚시를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9.3%로 전체 항목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조사한 ‘여가활동 중 취미오락활동 참여비율’에서 낚시가 3.3%였던 것을 고려하면 과거보다 취미활동으로 낚시를 많이 선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도시어부관에서는 낚시와 관련된 모든 상품들을 준비해 원스탑 쇼핑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기능성 의류 및 라운드 티셔츠, 냉감티셔츠 등 정통아웃도어 상품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 도시어부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입고 나왔던 의류들을 판매한다.

또한, 유명 낚시 용품 브랜드인 ‘시마노’와 ‘다이노’의 릴 및 낚시대, 구명조끼, 루어, 낚시줄까지 준비해 낚시와 관련된 모든 상품들을 선보여 처음 낚시를 시작하고자 하는 초보자들과 숙련자들 모두를 겨냥한 매장을 선보인다.

도시어부관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구매 고객에 한해 ‘에코백/손수건/핸드폰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4월 초에는 청량리/광복/대구점 중 1곳에서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박진철 프로’를 초청해 낚시 강연 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레져 치프바이어는 “최근 국내 레져 생활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낚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이번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유명 TV프로그램과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처음 낚시를 시작하는 고객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국내 레져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