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뛰어넘는 진화를 이뤘다는 신형 Q5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새롭게 변화한 Q5는 아우디의 기함인 A8에 최초로 적용하고 이후로 다양한 모델로 확대 사용하고 있는 최신 모듈형 플랫폼인 MLB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리고 아우디의 최신 기술인 ‘울트라’를 적용한 모델이다.
Q5에는 우선 2리터 디젤 엔진과 3리터 디젤 엔진 그리고 2리터 가솔린 엔진과 3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SQ5 가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예정이니 전기차 매니아들은 이제 선택의 폭이 하나 더 늘었다.
근육질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간결하게 담아낸 것이 신형 Q5의 특징이다. 군더더기를 제거하여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 형태로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트랜드를 적용했다. 기본 형태는 쿠페와도 같은 루프 라인 후면을 자연스럽게 떨궜으며 SUV스러움을 강조한 휀더 디자인과 프런트 중앙에 위치한 싱글 프레임의 커다란 라인을 바탕으로 고해상도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전면 디자인의 포인트를 잡아준다.
후면에서는 수평 라인을 통해 차량의 와이드함 그리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테일 램프에는 다이내믹 시그널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크롬 가니시를 좌우로 넓게 적용하여 깔끔한 느낌을 만들었다.
공간은 기존에 비해 확대되었는데, 특히 어깨와 팔꿈치등 기존에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을 법한 공간의 확보에 노력하여 실질적인 편안함을 업그레이드 했다. 수평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 역시 넓은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 했으며 적재 공간은 5인 탑승시 550리터로 기존에 비해 10리터를 늘였고 2열을 접으면 1550리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아우디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MI’는 디자인과 조작 방법을 달리했다. 기존에는 다이얼을 중점으로 물리 버튼을 만들어서 조작했다면 이번에는 ‘터치’로 대표할 수 있다. 8.3인치 모니터를 적용하여 시각적인 만족감도 주고 있지만 역시 손가락을 사용한 문자 입력이나 화면의 줌, 아웃도 터치 패널을 통해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세대를 위해 조작 방식은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만든것이 특징인 새로운 MMI는 어지간한 작동은 2~3회에 끝낼 수 있으며 검색 기능과 음성 명령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오디오는 역시 뱅 앤 올룹슨을 장착했다.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5.1채널이나 스테레오 음원을 3차원 음향으로 연산하여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A필러등에 추가한 스피커를 통해 폭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히 755W의 16채널 앰프에 19개의 스피커를 구성하여 콘서트 홀에 있는것 같은 수준의 사운드를 실현했다.
Q5에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를 비롯해 ‘아우디 프리 센스’ 시스템을 갖췄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는 시속 65km/h이하에서 정체 상태까지 감속과 스티어링 조작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레이더, 초음파센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선을 벗어나지 않고 앞 차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아우디 프리 센스 시티( 충돌 임박시 윈도우를 닫고 비상등을 켜고 벨트를 자동으로 감아주는 기술), 아우디 프리센스(시속 65km 이상에서 주행중 차선 이탈 방지 기능),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아우디 프리 센스 리어, 리어 크루스 트래픽 어시스트등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