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항공기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 안전반’을 편성해 안전운항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인천과 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조종, 정비, 객실안전, 운항관리 등 분야별 항공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운항 확보 상태를 집중 감독한다.
특히 △항공기 출발 전·후 항공기 내·외부점검 및 예방정비 실태 △안전운항을 위한 운항규정, 노선지침서 등의 준수 여부 △항공기 증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리한 운항 여부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들의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 실태 △항공기 출발 전 항로 상의 기상확인 등 비행계획의 적절성 △기상 악화, 설비 고장 등 비정상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절차 숙지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