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거시경제 변수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변동장에서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9000원은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은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내로 우선협상자 지위에 있는 소형 민수헬기(LCH)·소형 무장헬기(LAH) 체계 개발사업 수주가 예상된다”며 “터키 KT-1 수출 물량도 4분기 내로 수주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을 제외하더라도 1조7500억원가량의 추가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민항기 제조 전방산업 호조와 내수 위주의 방산 수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뤄낼 것”이라며 “외화 원재료 비용과 외화 수익 규모가 거의 비슷해 환율 변동 노출도도 적다”고 평가했다.
매크로 변수에 취약한 산업재에서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더 부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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