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병든 호랑이 뱃속에서 농구공만한 머리카락 덩어리가 나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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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식인 호랑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벵골 호랑이가 서식하는 인도에서는 병든 호랑이들이 가축은 물론 사람을 해치며 인육을 먹기도 한다.
이러한 호랑이들은 사냥 능력을 상당 부분 잃었기 때문에 인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는 한다고 전해진다. 보통의 호랑이들은 야생 동물을 사냥했을 경우 털과 가죽 등 살점하나 남기지 않고 먹어치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식인 호랑이가 아니냐는 추측도 터무니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은 “동물의 털이 아니라면 사람을 해친 것 아니야?”, “놀라우면서도 무섭다”, “어떻게 된 일이지?”, “머리카락이 2kg에 가깝네. 한 사람은 아닐 듯”, “끔찍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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