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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는 국내 해수온도상승으로 이동경로가 달라지고, 노가리(어린 명태를 말린것)를 먹는 식습관으로 국내에서는 씨가 말라 조업량이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인해 생태 주 수입국가였던 일본에서 방사능 검출 등의 문제로 수입이 중단되면서 시중에서는 생태를 구입하기 어려웠다. 시중에서는 정부비축 동태가 주로 판매되거나 캐나다산 등 수입산 생태가 소량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 생태가 부족해지며서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겨울 탕거리 중 생태 비중은 2010년 50.7%에서 지난해 22%로 줄어든 반면 대구는 2010년 36.8%에서 올해 52% 증가하면서 대구에 처음으로 겨울탕거리 생선 1위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생태 조업 국가를 선별, 지난해 테스트 판매를 거쳐 올해에는 러시아 선사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과 품질관리가 가능한 러시아산 생태를 판매하게 됐다.
김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러시아 조업 선사와 계약 조업을 통해 러시아산 생태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균질화된 품질 관리를 위해 이마트 사양에 맞춰 생산하는 ‘러시아 생태 지정 선별장’도 도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