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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맥]"선도주와 낙폭과다주 투트랙 전략 유효"

권소현 기자I 2012.12.04 08:36:5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월 선도주와 낙폭과다주 단기 트레이딩을 통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12월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불안심리와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탄력적 반등 흐름 보다는 향후 추세를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등락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12월의 계절성이 지수의 완만한 상승세와 업종, 종목별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2월에도 추세를 이어갈 수 있는 선도 종목군 중심의 매매전략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분석했다.

선도주의 경우 IT, 제약·바이오, 의류·내구재, 소비자서비스(레저·카지노, 교육 등) 업종이 조정을 받으면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 업종의 경우 불안한 글로벌 경기 환경에도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해 이익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업황개선까지 반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12월 연말 장세와도 부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낙폭과다주를 통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전략에서는 화학, 금속·광물, 조선 업종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실적 모멘텀이 약해 낮은 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상 고평가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하게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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