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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미수연`..LG家 총출동

김정남 기자I 2012.04.29 11:01:57

장남 구본무 회장 등 LG·GS·LS 대거 참석
구자경 "세월이 유수같아..축하 고맙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 24일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미수(米壽·88번째 생일)를 맞아 LG·GS·LS 등 범(汎) LG가(家)가 총출동했다.

29일 LG에 따르면 구자경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장남인 구본무 LG(003550)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수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미수연에는 장남인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2남 구본능 희성 회장, 3남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4남 구본식 희성 부회장 등 자녀들이 참석했다.

또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원 LIG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구자열 LS(006260)전선 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등 친지들도 함께 했다. 허창수 GS(078930)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미수연을 찾았다.

이날 구본무 회장은 가족을 대표해 "소중한 청춘을 바치면서 LG라는 큰 밭을 일구셨고, 모든 LG 임직원들에게 훌륭한 본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답사를 통해 "세월이 유수와 같고 쏜살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면서 "이렇게 찾아와서 축하해주니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자경 명예회장은 지난 1950년 LG화학 이사로 기업에 몸 담은 후 1970년부터 LG 회장을 맡았다. 1995년 은퇴 이후에는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연구활동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아랫줄 왼쪽 세번째)의 88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24일 미수연이 열렸다. 구본무 LG 회장(아랫줄 맨 왼쪽), 구본능 희성 회장(윗줄 왼쪽 네번째), 구본준 LG전자 회장(윗줄 왼쪽 두번째) 등 자녀들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윗줄 왼쪽 세번째)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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