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13일 이익이 늘고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은행주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아울러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를 최우선 선호주(top-picks)로 꼽았다.
JP모간증권은 "명목 GDP 성장을 따라 대출 성장이 정상화되고, 정책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확대되며, 비용대비이익비율(cost-to-income ratio)이 낮아지면서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덕분에 올해 한국 은행들은 견조한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금융위기를 맞아 대규모 쌓아둔 충당금 덕에 올해 의미있는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100bp 내외였던 업계 평균 신용비용은 앞으로 2년간 70bp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신용비용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70bp 수준으로 전망한 것은 경상 기준에서의 신용비용을 측정한 것일 뿐이며 이미 전량 소각한 무수익자산으로부터 상당한 회복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오늘의 메뉴..금리 인상이 대세라면 금융 Good? 건설 Bad? [TV]
☞KB금융, 브랜드관리委 신설..`이미지 제고`
☞KB금융, 해외인재 150명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