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JP모간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의 우선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선스를 하회한 것에 대해 "마케팅 비용 및 마진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음성 분야에서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예상외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효과로 전체 ARPU는 상승추세"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축소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은 23%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은 26% 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는 SKT의 일반폰보다 다소 낮지만, ARPU면에서는 스마트폰이 일반폰 보다 2만원 가량 더 높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결국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SKT는 현재 17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SKT "내년 스마트폰 800만~1천만 확보"(종합)
☞SKT "미디어전략, 콘텐츠 개발서 제휴로 수정"-컨콜
☞SKT "내년 스마트폰 시장 60% 차지할 것"-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