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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Q실적 좋으나 비용부담이 발목..`보유`-다이와

최한나 기자I 2010.07.22 08:17:3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22일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대중공업(009540)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1분기 18.8%였던 공업용 공장 부문의 영업이익 마진이 6.2%로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비선박 분야에서의 실적이 전망을 상회하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2007~2008년 상반기 중에 받아 둔 높은 가격의 수주들은 조선분야 영업이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철강판 가격이 오르면서 조선 이익 개선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측 가이던스는 지나치게 낮으며 연내 철강판 가격이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이 10% 오를 때마다 올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을 각각 12.4% 및 10.5% 낮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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