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는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대로 호조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CS는 28일자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낮은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개선,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에 힙입어 매출이 1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자회사들도 대체로 예상수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쇼핑이 올해 2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중단기 투자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투자전략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에서 올해 기저효과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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