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우선주가 뜬다"…유망한 3종목은?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한국증시에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조건이 다 갖춰졌다며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우선주를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했다.

UBS는 22일자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 회사채 스프레드가 떨어질 때, 회사채 수익률이 하락할 때,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이 역사적 평균보다 낮을 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초과수익을 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상황이 이 3가지 조건을 다 충족시키고 있다"며 "회사채 스프레드는 작년 12월 이후 1.2%까지 3.4%포인트 하락했고 더 떨어질 여지가 있고 회사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의 경우 현대차가 38%, LG전자가 44%로 역사적 평균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UBS는 "우선주는 시장이 견조할 때 보통주보다 강한 경향이 있고 배당수익률도 더 높다"며 주요 우선주 가운데 유동성이 가장 좋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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