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SK증권은 24일 "수급관점에서 종목을 선정할때 기관과 외국인의 관심 종목을 공략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당분간 추가 상승 여력을 테스트하는 기간을 맞을 것"이라며 "기존 상승요인이 훼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목별 속도조절을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종목 선정에 있어서는 외국인과 기관 선호종목을 찍어놓고 기다리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개인들이 새로운 매수주체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관이 전체 시장에서는 매도로 대응하고 있지만 매수하는 업종의 성과는 우수하다"며 "매수자금여력은 풍부하지 못하지만 종목별 대응을 통한 수익률 확보는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격매수보다는 하락 시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되 관심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매수 종목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SK(00360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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