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한국 인터넷과 게임업종의 주요 종목들을 매집하라며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NHN(035420)을 꼽았다.
노무라는 26일자 보고서에서 "우리가 커버하는 NHN과 엔씨소프트(036570), CJ인터넷(037150) 등 인터넷·게임업종 3종목에 대해 모두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를 새롭게 커버하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한다"며 "다음(035720)에 대해서만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한국 인터넷과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올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산업은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이익 전망도 긍정적이고 해외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시장은 일반 광고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며 "온라인 게임은 오히려 경기 침체기에 수혜를 보는데 소비자들이 덜 비싼 흥미거리를 찾다보니 온라인 게임 선호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도 내년에 20% 성장하고 2011년에도 1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NHN에 대해서는 "온라인 광고 매출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더 확고히 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장기적인 성장 전망이 좋다는 점에서 NHN은 산업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이익 전망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해외전략에서 강점을 지닌 네오위즈게임즈와 엔씨소프트를 선호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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