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重, 고부가 조선기자재 사업에 ''박차''

정재웅 기자I 2009.03.01 10:20:27

獨 쇼텔社와 러더프로펠러 기술협력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STX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조선기가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011810)중공업은 최근 세계적 선박용 추진기 전문생산업체인 독일 쇼텔(Schottel)社와 러더프로펠러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러더프로펠러는 해양플랜트 선박에 주로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조향·추진장치로 러더프로펠러는 선수 및 선미에 장착돼 360도 회전이 가능, 선박의 추진 및 이동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장치다.

STX중공업은 러더프로펠러 관련 선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쇼텔(Schottel)社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전지역 및 STX그룹 전세계 조선소에 2000~5800kW급 중·대형 러더프로펠러를 독점 생산, 납품하게 됐다.
 
이강식 STX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러더프로펠러 기술협력으로 오는 2012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해양·조선기자재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STX그룹의 조선기계부문 시너지를 증대시켜 최근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강식 STX중공업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게하르트 옌센(Gerhard Jensen) 쇼텔(Schottel)社 사장(사진 왼쪽)이 러더프로펠러(Rudderpropeller)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기술협력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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