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이 임원을 대폭 줄인다.
12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회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상무급 이상 임원 총 42명중 15명을 축소키로 하고, 해당 임원들에 통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다른 계열사나 경쟁업체에 비해 임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을 축소키로 했다"며 "이달말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3부문 5본부 29실인 조직중 '실'을 통폐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모회사인 SK텔레콤은 전체 직원 4500명에 임원 70명, SK네트웍스는 국내 2300명중 30명 등인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500명중 임원이 42명이어서 그룹이나 모회사로부터 비대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경쟁사인 LG데이콤도 임원이 22명, LG파워콤도 7명 가량이다.
SK브로드밴드는 그러나 직원들에 대한 감축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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