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에셋증권 분석에 따르면 주식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7조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2월 첫째주(2월1일~5일)에는 6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월엔 주식거래 거래일수가 다소 적기 때문에 이같은 일평균 거래대금 수준이 2월에도 지속된다면 이달 역시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거래일수는 1월달 22일, 2월달 18일이다.
반면 우리투자증권(005940)의 경우 해외 브로커리지 영업의 선방으로 작년 12월 5.8%에서 올 1월 6.5%로 M/S가 증가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주체별 거래대금 비중을 검토해보면 작년 3분기에도 떨어졌던 개인거래대금 비중이 올 1월과 2월5일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기관 거래대금 비중은 큰 변동이 없지만 1월부터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개인거래대금 비중 감소로 국내 증권사 M/S가 하락 국면"이라면서 "일평균거래대금 고려시 국내 증권사의 1~2월 브로커리지 수익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