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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인수정보 미리 샜나?"..옵션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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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7.05.02 08:11:28

콜옵션 거래량, 14배이상 증가
사전 인지 및 당국 조치여부 주목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의 뉴스코프가 다우존스에 50억달러규모의 인수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다우존스 옵션 거래가 급증, 사전에 정보가 누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다우존스 콜옵션 거래량은 하루에 728계약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거래량은 3029계약으로 급증했고 전일에는 4335계약으로 늘었다. 20일 평균 거래량인 309계약의 14배가 넘게 거래된 것이다.

콜 옵션은 일정기간 이후 다우존스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만큼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면 콜 옵션을 매수, 만기일에 행사해 차익을 챙길 수 있다. 호재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콜옵션을 매수해 차익을 노릴만 하다.

옵션몬스터닷컴의 공동설립자인 존 나자리안은 "누군가는 이번 인수건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월가에서 이같은 거래량 급증이 우연히 일어났을리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발생해 금융감독당국의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TXU에 대해 31억달러의 인수제안이 발표되기 전에 옵션거래가 급증했고 4월 미란트 코프와 메디이뮨이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기 전에도 옵션 거래가 대폭 늘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TXU 옵션거래 급증에 대해 조사하고 내부정보로 부당하게 수익을 올린 것이라고 판단되는 530만달러에 대해 동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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