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3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팀의 3번째 골이자 자신의 5호골을 기록한 박지성에 대해 '생동감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평점인 7을 줬다.
이날 박지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크게 높지는 않은 평점. 후반 팀의 동점골을 뽑아낸 폴 스콜스는 `최고의 골`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9를 받았고 이날 언제나처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골기회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호나우두는 평점 8을 받았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는 뒤를 이어 마이클 캐릭, 솔샤르, 박지성에게는 나란히 평점 7을 매겼다.
최근 박지성은 제대로 출전기회를 잡는 정규리그 경기마다 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 열린 찰턴 어슬래틱전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냈던 박지성은 오랫동안 제대로 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던 중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던 17일 볼턴전에서 시즌 3, 4 호골을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