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일본 소니가 전 본사 부지를 대형 주택건설업체인 세키스이 하우스에 매각할 예정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도쿄 시나가와구 JR시나가와역 남서쪽에 있는 2만5400㎡의 전 본사 부지를 세키스이 하우스에 팔 계획이다. 이 부지는 소니가 거의 창사한 이후부터 본사로 이용한 곳으로 JR시나가와역 부근에 새로운 본사를 지은 후 이 곳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세키스이 하우스의 부지 매입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역 땅값을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약 400억~500억엔 정도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올해 여름까지 건물을 비우고, 세키스이 하우스는 올해 말부터 재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키스이는 이 곳에 2011년까지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