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에는 서울 30개 단지 7669가구, 경기 45개 단지 1만6604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신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2999가구)이다. 이어 송파(2716가구), 남양주(2557가구), 화성(1969가구), 성남(1098가구), 양주(1042가구) 순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입주물량이 많지 않다.
▲ 입주를 앞두고 있는 송파구 잠실 4단지 재건축 아파트. 잠실의 첫 대단지 재건축아파트로, 강남권 주거지형도에도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 |
연말에 입주하는 아파트 중에는 대단지도 비교적 많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레이크팰리스)는 전체 2678가구 규모로 오는 12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잠실 일대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대단지. 향후 강남권 주거 지형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12월 15일 입주 예정인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의 동부센트레빌은 1220가구, 32~53평형대로 평형이 다양하다. 성남시 금광동에서는 래미안금광 (1098가구)이 이달 11월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4~44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롯데캐슬은 라이프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체 850가구. 12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24~46평형대. 중랑구 면목동 경남아너스빌(386가구)은 면목1단지 재건축으로 21~32평형대 중소형 위주이다. 인근의 용마폭포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시흥동 신도브래뉴(206가구)단지 역시 24~37평형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강북구 미아동의 래미안미아1차는 306가구로 23, 33, 43평형대로 구성됐다.
◆주상복합아파트 단지도 입주 잇따라
주상복합아파트도 입주가 잇따른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대우 한강 베네시티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체 204가구. 45~64평형대 중대형 위주이며 일부 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12월에 입주 예정인 강남구 삼성동의 채널리저브(141가구)는 25~56평형대로 25평형대는 오피스텔이다. 서초구에서는 방배동 디오슈페리움I(80가구), 서초동 서초동일 하이빌(55가구), 서초트라팰리스II(48가구), 양재동 한솔로이젠트(68가구) 등 소규모 단지가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양천구 목동에선 576가구 규모의 하이페리온II 가 11월 30일부터 입주한다. 37~76평형대로 주상복합치고는 물량이 많은 편이다. 수도권에선 부천시 심곡본동의 KCC엠파이어타워가 340가구로 비교적 규모가 큰 주상복합아파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