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전화 `0503 착신번호`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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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I 2004.11.20 15:55:32

통신위, 0503번은 평생번호가 목적..인터넷전화 착신용은 곤란
조사후 주의 조치 방침..불이행시 과태료 부과도 검토

[edaily 백종훈기자] 정보통신부는 KT(030200)가 지난 16일 언론에 공개한 `올업프라임` 인터넷전화(VoIP)에 착신번호 0503번을 쓰기로 한 것과 관련, 통신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공식적으로 제동을 걸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KT 올업프라임이란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IP폰을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 음성 및 영상전화를 제공하는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다. KT는 이 서비스의 경우 착신번호로 0503-450~3-xxxx대역 중 자동으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daily 11월16일 11시43분 `KT, 인터넷 영상전화시대 개막` 기사참고 ◇ 통신위 "0503번 인터넷전화 착신번호로 사용 안돼" 통신위원회 통신안전과 오남덕 과장은 "인터넷 전화에는 착신번호로 070번호를 부여키로 여러 공청회를 통해 확정했다"면서 "050번호는 평생번호 서비스용이며 인터넷전화의 착신번호 목적이 아니어서 사용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T측에서 약관상 명확히 올업프라임 인터넷전화에 0503번을 착신번호로 사용하겠다는 조항은 없다"며 "하지만 언론보도에는 0503-450~3-xxxx대역 사용이 드러나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오 과장은 통신위원회 조사를 통해 KT 올업프라임 서비스가 070번호 아닌 0503번을 사용하는 점을 확인할 경우 주의조치와 함께 서비스를 불허할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KT가 이를 불이행할 경우 관련 규정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KT "내년 070번 부여전까지 0503번 일시 사용하려 한 것" KT관계자는 올업프라임 인터넷전화를 출시하면서 착신번호 부여가 필요해 평생번호 0503번을 응용해 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인터넷전화가 착신번호가 없어 신규서비스에 0503번을 사용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이것이 결과적으로 역무규정과 상충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평생번호란 수신자부담전화와 함께 지능망 서비스 중 하나로서 유선전화의 대표적 부가서비스다. KT는 국제전화 사업권자(KILT)와 제휴해 국제전화 평생번호 0502 서비스를 1개월에 2만2000원 정액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콤(015940)은 0505번, 하나로(033630)텔레콤은 0506번을 평생번호 서비스로 채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출시해 통신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시점이 19일 전후"라며 "이제 관련부서가 대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서비스 중단여부와 서비스 재개 시점 등 대책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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