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업계 선두업체이며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5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는 전일 IR에서 자회사의 건설폐기물 처리 허가 취득, 광양의 매립 수수료 인상 및 매립지 추가 매입, 무상증자 등 최근 검토 중인 경영안건들에 대해 다뤄졌고, 용인의 신규 허가 관련 소송에 대한 현황보고 있었다"며 모두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05~2006년 EPS를 각각 26.6%, 30.5% 상향 조정했다.
이어 "자회사 I&S로부터 임대료와 지분법평가이익의 이익이 발생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폐기물 처리 총 매출은 허가권 취득전과 비교해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 많은 입찰 기회로 I&S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는 한편 인선이엔티는 기존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기존의 매출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매립지 공급부족 현상을 고려할 때, 광양매립지의 매립수수료 수입은 점차 인상될 것"이라며 "광양매립지의 매립수수료 평균단가가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0%씩 인상될 것으로 가정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는 무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 가격고시제 시행시 가격 인상의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경기 남부에서의 영업을 예상보다 빨리 할 수 있을 경우 추가적인 이익 증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