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의 선두 주자 팔로알토네트웍스(PANW)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호실적과 견고한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12시34분 팔로알토 주가는 전일대비 3.66% 하락한 270.18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전날 실적 발표 직후부터 수치에 대한 시장의 미시적인 꼬투리 잡기와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매도세가 겹치며 5% 넘게 급락했던 주가는 정규장 개장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했으나 오후장 현재까지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
CNBC에 따르면 팔로알토는 눈부신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업종 둔화 우려가 겹치며 주가가 약세를 연출중이다.
팔로알토의 4월 분기 매출은 30억달러, 주당순이익(EPS)는 0.85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를 모두 넘어섰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 역시 시장 예상보다 1% 높은 114억2000만달러로 제시됐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최고경영자(CEO)는 “2028년까지 40%의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79%나 폭등했던 만큼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고 기술주 전반의 조정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주가를 아래로 밀어내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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