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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면서 마감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7포인트(-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29%) 오른 7230.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2.13포인트(0.89%) 오른 2만5114.44에 각각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2만5000선을 넘겼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각각 10%, 15% 이상 오르며 202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트럼프 “4일부터 호르무즈 갇힌 선박 구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시간 기준으로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의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미국이 돕겠다고 밝혀
-트럼프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자국의 선박들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 왔다”며 “나는 내 대표단을 통해 우리가 그들의 선박과 승무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해당 국가에) 알리도록 지시했다”고 말해
-그는 “이 작전 즉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는 중동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해.
-또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만약 이 인도적 절차가 어떤 형태로든 방해받는다면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
◇트럼프 “이란의 14개항 역제안, 검토해봤지만 수용 불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14개항의 종전 협상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고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이 3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의 제안과 관련해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토해봤다. 모든 것을 검토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
-앞서 미국이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하자, 이란은 14개항의 수정안을 내놓으며 맞대응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사면도 재차 촉구. 그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의 대통령에게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를 사면하라고 전하라”고 말해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재 미국의 답변을 검토하고 있고, 이란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스콧 베센트 “이란 원유저장시설 곧 포화…내주 유정폐쇄 가능성”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3일 대(對) 이란 전쟁이 끝나면 미국 내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뒤 유가가 “올해 초나 2020년, 2025년의 어느 시점보다 훨씬 낮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갖게 한다”고 말해. 그는 또 “선물 시장에서 3개월, 6개월, 9개월 후의 유가가 이미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
-베센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이란 선박 봉쇄로 인해 이란의 원유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곧 유정을 폐쇄해야 할 상황이며, 다음 주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혀
-그는 또 이란이 부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에 대해 “그들의 통행료 수입은 130만달러(약 19억원)도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과거 일일 석유 수익에 비하면 매우 적은 것”이라고도 언급.
◇‘프로젝트 프리덤’ 기대에 국제 유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중립국 선박을 미국이 안전하게 호송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4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유가가 하락
-브렌트유는 2% 가까이 내려 배럴당 106달러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도 2%대 낙폭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와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선박의 선원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유조선이 빠져나온다면 국제 원유 시장에 대량의 원유가 풀려 가격은 단기적으로 안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반영
◇OPEC+ 7개국, 6월부터 원유 증산
-사우디,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OPEC과 다른 산유국이 협력하는 OPEC+의 7개 가입국은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합의
-이들 7개 국가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유가 안정을 위해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지만,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 달부터 하루 18만 8000 배럴씩 생산을 늘리기로 결정.
-6월부터 사우디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에 6만 2000배럴씩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이라크는 2만 6000배럴, 쿠웨이트 1만6000배럴, 카자흐스탄 1만배럴, 알제리 6000배럴, 오만 5000 배럴 등.
-이번 감산 완화 결정은 최근 아랍에미리트가 OPEC과 OPEC+를 탈퇴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의 대응 성격으로 해석
◇워런 버핏 “도박 열풍 정점…지금 시장은 카지노 딸린 교회”
-워런 버핏이 세계 금융시장에 대해 “도박 열풍이 정점에 달했다”고 경고
-버핏은 현지시간 2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 직후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사람들이 지금처럼 도박 심리에 빠져 있던 시기는 없었다”고 전해
-그는 시장을 ‘카지노가 딸린 교회’에 비유하며 전통적 가치 투자와 단기 옵션거래, 예측시장 등에 관해 설명. 이어 “사람들은 교회와 카지노 사이를 오갈 수 있고, 여전히 교회에 카지노보다 사람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카지노가 매우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 그러면서 “만약 하루짜리 옵션을 거래한다면 그건 투자도, 투기도 아닌 도박”이라며 “사람들이 지금만큼 도박 심리에 빠진 적은 없었다”고 강조.
-한편 버크셔가 이날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단기 국채를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3970억달러(약 595조원)로 집계. 지난해 말 3800억 달러(약 570조원)보다 더 늘었고 버크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 버핏 회장은 “지금은 투자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아니다”라고 밝혀
◇글로벌 투자은행, 韓 성장률 상향 조정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대폭 상향
-영국 리서치 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달 말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고 4일 블룸버그 집계에 나타났다. 한 달 전 내놓은 전망치(1.6%)보다 1.1%포인트(p) 오른 수치
-JP모건체이스도 최근 직전 전망치(2.2%)보다 0.8%p 상향한 3.0%를 제시. BNP파리바는 2.0%→2.7%, 씨티그룹은 2.2%→2.9%로 각각 0.7%p 올려. ANZ는 2.0%→2.5%, 바클리는 2.0%→2.4%로 0.5%p와 0.4%p 상향.
-지난 달 블룸버그가 집계한 42개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블룸버그 가중 평균 기준)은 한 달새 0.1%p 높아져 2.1%가 돼. 이들 기관이 1분기 GDP 실적을 반영하면 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빚어진 유가·환율 급등세가 물가에 본격 반영되면 소비자물가가 크게 뛸 수 있다는 전망도.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2%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