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특수 유리 및 광섬유 제조 기업 코닝(GLW)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매출 전망치 발표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후12시11분 코닝 주가는 전일대비 8.23% 내린 154.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92% 폭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9% 가까이 밀리는 등 가파른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주가 등락의 원인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실적 가이드라인이다.
코닝은 1분기 핵심 매출액 43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0.7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6% 급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회사 측이 제시한 2분기 매출 전망치 46억달러가 시장추정치인 46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웬델 위크스 코닝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과 대규모 계약을 추가 체결하며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오픈AI의 실적 부진 소식과 맞물려 AI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코닝의 광섬유 부문이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대규모 투자 사이클에 따른 자본 지출 증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닝이 2030년까지의 장기 전략과 신규 수주 상세 내용을 공개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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