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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육은 어디로?”…디지털소사이어티,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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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6.29 09:58: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문화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속 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모았다.

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문화위원회(위원장 김재인 경희대 교수)는 지난 2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문제’를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ICT대연합
이날 현장에는 학부모, 교사, 장학사, 에듀테크 개발자 등 다양한 교육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진보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논의했다.

디지털소사이어티는 2022년 10월 출범한 전문가 네트워크로, 디지털사회전환·디지털경제융합·디지털문화 등 세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디지털 문명 전환에 필요한 정책과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AI와 교육, 단순 도구 넘어 ‘시스템 전환’ 필요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AI의 확산이 일자리 구조와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여기는 관점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지식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AI와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교사, “아이들의 발달과정 고려한 도구 활용 필요”

이어 발표에 나선 천경호 교사(보평초, 실천교육교사모임)는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오히려 학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아이들로부터 모르는 것을 물어볼 용기, 틀려도 괜찮다는 자기 수용감, 타인을 통한 사회 학습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지적하며, 디지털 도구는 연령과 발달 특성에 맞춰 신중하게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습 효과는 여전히 종이 우세

김재인 위원장(경희대 교수)은 전자책 관련 국내외 연구를 소개하며 “전자책은 효율적 전달 수단이지만, 깊이 있는 이해와 장기 기억 측면에서는 종이책이 여전히 우수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책은 ‘책의 비유’일 뿐이며, 학습자의 몰입과 공간 인지 측면에서는 종이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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