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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은 ‘치킨게임’을 벌였던 미중이 90일간 상호적으로 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시장에서는 최소 50% 이하로 관세율이 떨어져야 양국의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혀왔는데, 이보다 더 큰 폭의 관세 인하가 이뤄진 것이다.
미중 거래 단절로 급락했던 주식들이 대거 올랐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6.57% 상승했고, 아마존은 8.07% 상승했다.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의 주가도 6.31%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5.44%, 브로드컴은 6.4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7.49%, AMD 주가도 5.13% 상승했다.
장난감 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마텔 주가는 10.21%, 해즈브로 주가는 6.57%, 펀코는 무려 46.44% 급등했다.
UBS의 채권 책임자 커트 레이먼은 이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의 정점은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의 (대중) 유효 관세율이 연말까지 15%로 완화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국채금리는 급등(국채가격 하락) 하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9.8bp(1bp=0.01%포인트) 오른 4.47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2.1bp 급등한 4.004%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보다는 다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투자방향을 틀고 있는 것이다. 미중 긴장 완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지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더뎌질 수 있다.
달러가치도 다시 급등하고 있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6% 급등한 101.8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강세에 엔화와 유로화 가치는 급락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2.10% 오른 148.44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1.45% 오른 0.9018유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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